금요일, 11월 15, 2024
HomeCrypto크라켄 CEO, 내년 초에 '크립토 윈터' 도래할 수 있어

크라켄 CEO, 내년 초에 ‘크립토 윈터’ 도래할 수 있어

美 주요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의 CEO 제시 파웰은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이 단순한 급락이 아닌 투자된 자금 자체가 빠져나가게 되면, 내년 초에 거래량이 장기간 저조해지는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 현상이 도래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파웰은 “크립토 윈터가 도래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4만달러 미만’을 매수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나 또한 그 가격대에서 매입했다”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플루어(바닥) 가격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드라이 파우더(dry powder)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라이 파우더: 투자금 중 아직 투자를 집행하지 않은 돈

17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기사작성 시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78% 하락한 4만7895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11월 10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6만9000달러에서 약 30% 하락한 수준이다.

한편, 크라켄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이더리움 경쟁자 스마트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플랫폼 ‘솔라나(SOL)’가 2022년 초까지 강력한 랠리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크라켄은 최신 보고서에서, 일명 ‘이더리움 킬러’ 솔라나가 260달러까지 상승한 뒤 최근 조정을 받으면서 강세장 사이클의 다음 단계를 촉발할 수 있는 위치에 포지셔닝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는 “시가총액 5위 솔라나가 ‘가격 발견’을 위한 4번째 사이클의 초입에 들어섰다. 쐐기(wedge) 패턴을 따라 가격 상승 추세를 이어가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켄 자체 차트에 따르면, 솔라나가 추세선을 따라 상승할 경우 2022년 1월까지 SOL 가격은 사상 최고가인 600달러 대를 돌파할 수 있다며, 이는 현재 가격인 178달러에서 앞으로 약 255% 상승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만, 보고서에서는 상승 전환이 지연될 경우 잠재적으로 하락세를 더 딥하게 이어가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