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CNBC 매드머니의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이 모든 참사가 시작되기 전 수준인 1만2,000 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면서 “이번주 초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CEO와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가 CNBC 방송에 출연해, BTC가 더이상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건 그들이 그런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건 그저 스탠드 쇼”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CEO 역시 포춘지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침체장이 4년 동안 계속될 수 있다”며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이어서 그는 “재난이 닥치면 기회도 있다”면서, “게임 산업을 포함해 올해에는 반드시 대규모 인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핀볼드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라이더 CIO가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 붕괴보다는 장기적인 전망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레버리지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면서 “나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오래도록 존재할 수 있는 내구성 자산(durable assets)이라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향후 비트코인 가격 동향에 대해 라이더 CIO는 “강세장 전 추가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