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5일, 코스콤이 블록체인 시스템을 활용하여 비상장주식 첫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코스콤은 현재 운영중인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인 ‘비마이유니콘’의 모바일 앱 개편에 대한 소식도 함께 전했다. 코스콤 측은 비마이유니콘의 이용자들이 거래시 안정성 및 편의성을 누릴 수 있도록 간편로그인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고 이는 기존의 공동인증서로 로그인해야 하는 절차를 없애 플랫폼으로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즉, 비마이유니콘 사용시 이용자들은 이메일과 비밀번호만 알고있으면 간편한 과정을 거쳐 손쉽게 접속할 수 있게되어 궁극적으로 투자자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향상시켰다고 볼 수 있다. 코스콤은 비마이유니콘 앱 개편시 원래 갖추었던 기능들을 5개의 핵심 메뉴들로 통합시키고 UX 및 UI를 전반적으로 심플하게 구성하고 이용자들이 어렵지 않게 이해 가능하도록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스타트엄 금융 플랫폼으로 알려진 ‘쿼타북’ 연동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비마이유니콘 앱에 가입되어있는 비상장 기업들 및 다양한 스타트업들과 함께 이제는 쿼타북 플랫폼에 가입된 핵심 스타트업들의 거래가 비마이유니콘 플랫폼에서도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한편 쿼타북과의 연동을 거쳐 비마이유니콘에서 거래할 수 있게된 기업들은 달롤컴퍼니, 하비풀, 원퍼센트 등이 있다. 코스콤에 따르면 현재까지 비상장주식이 비마이유니콘 앱을 통해 3건이 체결되었다고 한다.
코스콤은 향후 비마이유니콘 플랫폼에 발전 가능성이 우수한 예비 핵심 기업들이 추가적으로 등록된다면 투자자들의 반응과 관심도 또한 올라가 해당 플랫폼 안에서의 거래 상황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콤 측은 앞으로의 사업 활성도에 맞게 비상장주식에 관한 정보 서비스 및 통일주권 거래 중개서비스와 같은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과 연계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코스콤의 이번 시도가 다른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시도를 하도록 영향을 줄 수 있을것이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