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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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ㆍ농협 등 국내 은행, 암호화폐 시장 성장에 따른 거래소 수수료 큰폭 상승

국내 은행들은 2021년 1분기 암호화폐 시장이 성장하면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 기록적인 입출금 물량이 몰렸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수한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들은 2021년 1분기 암호화폐 거래소와 연계된 은행실명계좌에서 64조2000억원(579억 달러)의 거래를 처리했다.

지난주 목요일 매일경제 신문은 이번 1분기 실적이 신한은행, 온라인은행 K뱅크, NH농협은행과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 자료로 구성됐다고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37조 원(334억 달러)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이상 급증했다.

국내 은행들은 또한 1분기 K뱅크가 업비트 거래소로부터 50억원 가까운 암호화폐 수수료를 받는 등 암호화폐 거래소 수수료 상승폭이 컸다.

이는 2020년 4분기 5억6000만 원에 비해 1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NH농협은행은 2021년 1분기 빗썸과 코인원으로부터 각각 13억원과 3억3000만원, 신한은행은 코빗으로부터 1억4500만원(13만1000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시장 유동성에 힘입은 암호화폐 시장의 투기 열풍이 거세지면서, 암호화폐 거래와 암호화폐 거래소 파생 수수료 실명계좌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당국과 주요 시중은행들이 국내 코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사기와 외부 해킹 공격으로부터,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를 위해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보도된 바와 같이, 국내 금융 감독당국은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은행으로부터 자신의 실명으로 증명 가능한 계좌를 취득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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