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은 테라, 루나 붕괴 사태를 겪으며 버블론이 조성되는 분위기였다.
암호화폐 시장에 조성되고 있는 버블론을 문제점으로 인식한 한국가상자산평가원이 최근 평가인증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 2017년 이후, 가상자산 시장은 기술을 중심으로 하기보다는 코인이 갖는 가격 그 자체에 의해서 평가를 받는 상황이 나타났다.
시장에서 코인 투자자들은 피해를 입는 상황이 많아졌고,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코인의 스캠성 유무를 가려낼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한국가상자산평가인증원은 현재 발행, 거래가 진행중인 가상자산에 대한 기술성 분석을 기반으로 스캠 지수를 발표하는 사업을 운영중이다.
이 기술분석평가는 한국가상자산평가인증원의 정학수 대표가 발표했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논문인 ‘Github 분석을 통한 스캠코인 구분에 대한 연구’를 근거로 하고 있다.
한편 스캠지수는 A~E까지 총 5개의 등급으로 이루어져있으며, 평가인증원은 D나 E의 평가를 받으면 스캠으로 구분하고 있다.
지난 5월,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혀 당시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을 급락시켰던 ‘테라(Terra, 대표 권도형)’는 D등급으로 평가된 바 있다.
가상자산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프로젝트 평가기구가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객관성이 결여된 방식으로 데이터를 활용하는 등 비검증된 방법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평가 시스템으로 인해, 동일한 프로젝트에 대하서 기구마다 천차만별의 평가 보고서가 발표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에 가상자산 프로젝트 스캠지수에 대해 공표한 한국가상자산평가인증원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프로젝트를 개발,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가상자산 프로젝트가 현재 ‘Github’에 제공중인 오픈소스를 활용하면서 총 5단계(A~E)의 스캠등급 으로 표기한 후 발표하고 있다.
한국가상자산평가인증원은 매일 새벽 3시를 기준으로, 프로젝트와 관련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재단의 등급을 공식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