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키웨스트77이 최근 암호화폐 평가 방법과 암호화폐 지수에 관한 특허 기술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및 기술경영학 재무관리 전공 교수 등이 참여해 기술이전에 대해 언급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암호화폐에 대해 정확한 판단 없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거나 무모하게 투자를 감행하는 것은 디지털 경제 상황에 맞지 않고 효율적인 방법이 아니라고 강조한 바 있다.
협약식 및 세미나에서는 또한 암호화폐 지수를 활용할 때 누릴 수 있는 이점에 대해 언급되기도 했다. 암호화폐 지수 활용시 투자자들 및 관계자들은 보다 객관적으로 암호화폐를 평가할 수 있게되며 이에 따라 바람직한 생태계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또한 개별 암호화폐의 지수 평가 방법의 필요성 및 중요성이 언급되면서, 이는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긍정적 인식 마련과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되었다.
회의에서는 카이스트와 키웨스트77 사이의 암호화폐 평가 관련 기술 이전에 대해 향후 디지털 자산 시장의 발전과 더불어 미래금융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핵심적인 산학협력의 시작이면서, 현재까지 경험해온 가상자산 시장을 적절히 활용하여 고위험 및 고수익 자산에 대해 안정적인 투자시장의 발판을 구축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키웨스트77은 협약에 의해 구체적 개발 과정을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웨스트 77은 자사의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고 카이스트와 함께하는 협업 프로젝트를 빠른 시일 내로 시작할 예정이다. 제공 예정인 서비스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융합한 모습이나 실리콘밸리나 스페인 소재의 인공지능 기업들을 고려하여 논의 후 다뤄질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기술이전은 암호화폐 투자시장에서 나침반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과학적인 지침이 되어 투자의 방향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