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증권 시대에서 블록체인의 역할을 조망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3 블록체인 밋업(Meetup) 컨퍼런스’를 5일 강남 섬유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토큰증권 시대에서의 블록체인 역할을 조망하고, 웹3 시대에서의 블록체인 혁신서비스를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2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미래비전을 살펴보는 오프닝 연설로 시작된다.
이어 오전에는 블록체인 주요 정책과 미래전망에 대한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KISA의 박상환 단장과 중앙대 장항배 교수가 각각 ‘블록체인 주요 정책 성과 및 향후 계획’ ‘블록체인, 토큰 증권, 미래 사회’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오후에는 ‘토큰 증권 시대의 개막’이라는 주제로 첫 세션이 시작된다. 이 세션에서는 토큰증권에 대한 서비스 사례와 기술, 법·제도 동향 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웹3 시대, 블록체인 혁신서비스’라는 주제로 블록체인 관련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동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미래사회 IT 연구소의 김덕진 소장, 람다256의 정의현 실장, NH투자증권의 정연미 부부장, 법무법인 바른의 한서희 변호사, 순천향대의 권혁준 교수 등이 서비스, 기술, 토큰 증권, 법제도, 혁신금융 등 부문에 대해 발표한다.
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최선미 박사, 블로코의 김종환 대표, 한국금융연구원의 이명활 전문위원, KISA의 이강효 선임, 지크립토의 오현옥 대표 등이 다양한 분야에 웹3 기술이 어떻게 쓰일지를 발표한다.
컨퍼런스는 별도 비용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고, 유튜브의 KISA 스트리밍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사전등록 참가자에게는 경품 추첨 등 이벤트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이원태 KISA 원장은 “토큰 증권과 웹3 등 새로운 시대를 조망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KISA는 디지털 시대 신뢰를 담보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토대로 국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정책 등 부문에서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