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후보가 블록체인 기술 활용 ‘왕곡복합타운 개발’ 1호 공약을 내세웠다.
김성제 국민의힘 의왕시장 후보가 얼마 전 디지털·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왕곡복합타운, 바이오 신도시 개발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지난 6일 김 후보는 성제열린캠프에서 쾌적한 친환경 명품도시 공약 중 ‘왕곡복합타운 바이오 신도시 개발’을 6·1 지방선거 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왕곡복합타운’은 의왕시 왕곡동 대안사 주변 일원 약 약 67만㎡에 약 5000세대의 친환경 주거단지를 비롯해 바이오 산업단지, 인공호수, 시민공원 등을 만드는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알려져있다.
발표 내용에 의하면 주민들이 사업의 주체로서 개발사업에 참여해 개발 이익 분배로 시민투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때 발생한 수익금은 디지털·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관리될 예정이며, 해당 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사업 주체가 되어 참여할 수 있고 개발로 인한 이익 또한 시민들에게 분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 후보는 “기존의 도시개발 사업들은 전형적인 몇몇 사업 시행자가 일정 규모의 자본금으로 금융 대출을 일으켜 사업이 성공할 경우, 대장동 사업과 같이 막대한 개발 이익을 독식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왔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시민 참여형 도시개발 프로젝트인 왕곡복합타운 사업에 참여한 많은 투자 시민에게 수익을 환원시키는 사업방식”이라고 전했다.
김 후보는 “의왕 톨게이트 인근 그린벨트 지역에 바이오·반려동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일자리를 확보하고, 주거 및 문화·체육시설을 설치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확실한 수익이 보장되는 용도지역 변경 등에 따른 개발 이익을 사업에 참여한 지역민과 공공이 공유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발사업이 장기간 소요되는 점을 감안, 디지털·블록체인 기술 등을 활용한 시민펀드에 참여한 투자금 유동화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