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코인게이프는 폭스 비즈니스의 저널리스트인 엘러노어 테릿을 인용해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오는 9월 15일 상원 은행 주택도시위원회에 출석해, SEC의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접근방식과 관련해 증언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겐슬러 위원장은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논평을 통해 “디지털 자산(암호화폐)에 특별한 지위를 부여할 이유가 없다”며, “암호화폐 시장은 기존 자본 시장처럼 취급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해당 논평에서 그는 “지난 60년간 자동차산업 내 안전기준이 변하지 않았던 것처럼, 투자자 보호 기준도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이날 겐슬러 위원장은 트위터를 통해 “9월 7일 23시(한국시간) 뉴욕 메트로폴리탄 파빌리온에서 열리는 NYC 서밋에서 페니 프리츠커 전 상무부장관과 SEC의 규제 어젠다, 자산 관리 및 암호화폐에 관해 담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칼 라신 미 컬럼비아특별구 법무장관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0년 이상 이곳에 거주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DC 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은 혐의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임원 마이클 세일러를 고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이클 세일러는 수억 달러를 빚지고 있다”면서, “그의 조세 회피를 공모한 혐의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도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해당 트윗이 올라온 후,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 주식은 4% 이상 하락했으며, 현재 전일 대비 3.61%하락한 231.5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