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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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IEBC 위원장, 블록체인 투표 도입 촉구

케냐 사회민주당 전 의장이자 현재 케냐의 독립선거경계위원회(IEBC) 위원장인 저스투스 아보니요가 블록체인 투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코인텔레그래프에서 전한 케냐 언론 더 스타의 보도에 따르면, 아보니요는 15일 케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IEBC 위원 임명을 감독하는 선정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아보니요는 블록체인의 투표권 도입에 대한 그의 지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최대 300%의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케냐에서 투표하는 데 드는 비용은 7달러에서 25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이 비용은 최대 0.5달러까지 내려간다. 이 부분이 바로 내가 위원으로서 탐구하고 싶은 분야”라고 밝혔다.

IEBC 위원장인 그는 블록체인 투표를 채택하면, 케냐 선거의 투명성과 보안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보니요가 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 것은, 이 나라가 2022년에 있을 또 다른 총선을 준비하면서 나온 것이다.

2017년 케냐의 이전 대통령 선거는 IEBC의 전자투표 시스템이 훼손됐다는 비난으로 얼룩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주장들은 투표 며칠 전에 IEBC의 IT 매니저가 살해를 당함으로써 더욱 신빙성을 얻게 되었다.

한편, 2020년 11월 MIT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새로운 기술에 기반한 투표 시스템이 민주주의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했다고 진술하는 등, 배심원단은 여전히 블록체인 투표의 효과에 대해 논의 중이다.

실제로 최근 일부 블록체인 기반 투표 프로토콜 구축이 성과 정밀 조사를 받고 있다.

2020년 7월 러시아 개헌 투표에 활용된 이 제도가 유권자와 제3자 단체까지 투표용지를 해독할 수 있게 했다는 보도가 나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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