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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과 KTNET,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시험 성적서 발급 관련 업무 협약 체결

(사진=픽사베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만든 디지털 시험 성적표가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된다. 18일 서울 서초구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건물에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시험성적서 발급 및 유통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이 이뤄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차영환 KTNET(한국무역정보통신) 간에 이루어진 것으로, KCL은 향후 협업을 통해 국내 시험인증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국내 대다수의 시험기관들이 시험 성적표를 종이 형태로 발급해왔다. 이 때문에 성적표 수령자가 원거리에 거주하는 경우에도 반드시 기관으로 직접 방문해야 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수령하기 위해 오랜 기간동안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도 많았다.

양사의 업무 협약으로 2022년 7월부터는 블록체인 기반 시험성적서 발급 시스템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직접 디지털 증명서 형식의 시험 성적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7월 경에는 KCL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시험성적서 발급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KCL에서 발급하는 디지털 증명서의 경우 전자무역기반사업자 KTNET의 전자문서 지갑에 기록돼 이용자가 수시로 확인 가능하다. 만약 증명서 확인을 요구하는 기관이 있다면 실시간으로 필요한 디지털 증명서를 제출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디지털 증명서 발급 업무에 적용하면 증명서의 위조 및 변조 검사 업무를 담당한 관리자가 육안 검사를 진행하며 실수를 만들 위험이 없어진다. 즉 검사 과정에서 신속성과 신뢰성이 부여되는 것이다. 또한 종이 형태로 서류를 발급했을 때 드는 돈과 시간을 절약할 수도 있다.

KCL 조영태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제품 시험성적서와 인증서 온라인 유통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시험성적서 위조와 변조를 원천 봉쇄하고, 국내외 디지털 증명서 유통 기반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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