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에 웹3.0 ‘스타’ 연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KBW 주최사인 팩트블록은 20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KBW2023 : IMPACT’(이하 IMPACT) 1차 스피커 라인업을 공개했다.
라인업을 살펴보면 우선 구글 글로벌 게임 파트너십 책임자와 유튜브 게임 총괄을 역임한 라이언 와이어트 폴리곤랩스 대표가 포함됐다.
라이언 와이어트는 유튜브에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사업을 이끌며 주목받은 웹3.0 전문가이다.
미국 코넬 대학교 컴퓨터과학 교수 출신으로 유명한 아발란체 공동 창업자 에민 균 시러(Emin Gün Sirer)도 연사에 포함됐다. 아발란체는 올해 초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블록체인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홍콩 창업가이자 엔젤투자자인 얏 시우(Yat Siu) 애니모카브랜즈 공동창업자 역시 연단에 선다. 얏 시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페이스북 출신 개발자들이 모여 만든 앱토스의 공동창업자 모 샤이크(Mo Shaikh)와 국내에도 많은 투자자를 보유한 더 샌드박스의 공동설립자 세바스찬 보르제(Sebastien Borget)도 연사로 참여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도 키노트 발표로 나서서 위믹스3.0 메인넷을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댄 헬드(Dan Held) 트러스트 머신스 마케팅 고문 △ 힐마 패터슨 CCP 게임즈 최고경영자(CEO) △ 빅토르 부닌 코인베이스 프로토콜 스페셜리스트 △ 고성진 인텔라X(네오위즈 블록체인 프로젝트) 대표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올해 KBW는 비즈니스와 기술뿐 아니라 규제 측면에서도 심도 있게 기획했다”며 “KBW를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에서 더욱 주목받는 기회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KBW 2023은 오는 9월4~10일 서울신라호텔 등 수도권 곳곳에서 개최된다. KBW는 웹3.0 커뮤니티 빌더 팩트블록이 설립해 주최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공동 주최를 맡고 있다. 이번 행사는 최신 웹3.0 트렌드와 미래 기술의 동향이 논의되는 토론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