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블록체인 컨퍼런스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4(KBW 2024)’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3~4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KBW2024에는 연인원 1만7000명(외국인 비율 35%)의 참가자가 방문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김서준 해시드 대표,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ETH) 공동창립자, 아서 헤이즈 멜스트롬 최고투자책임자(CIO) 등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해 자신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2024: IMPACT)’는 △수이 스테이지 △무브먼트 스테이지 △인스티튜셔널 스테이지 △포브스 웹3 스테이지 등 총 4개 무대에 130여 개 세션이 진행, 300여 명의 연사가 참여했다.
또 60여 개에 달하는 현장 부스는 이틀 연속 수많은 참석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온라인 기조연설에 나서 AI와 블록체인의 접점에 대해 강연해 주목을 받았다.
부테린은 AI와 블록체인이 만날 수 있는 접점을 4가지로 분류하고 “블록체인과 AI가 어떻게 결합하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면 강력한 것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컨퍼런스 파트너인 수이의 아데니이 아비오둔은 키노트 스피치 ‘수이플레이 게임의 새로운 시대’를 통해 “수이 메인넷을 이용해 게임을 개발할 경우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해 호응을 받았다.
다른 컨퍼런스 파트너 무브먼트랩스의 루시 만체는 기조연설에서 “KBW를 통해 한국의 무브(Move) 개발자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행사에는 △리처드 텡 바이낸스 CEO △아서 헤이즈 말스트롬 CIO △얌 키 찬 서클 부사장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댄 알버트 솔라나재단 이사 △샌디프 네일왈 폴리곤 공동창업자 △룬 크리스텐센 메이커다오 공동창업자 △에드 펠튼 오프체인랩스(아비트럼) 설립자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해 7회째를 맞고 있는 KBW는 웹3 에코시스템 빌더인 팩트블록이 설립·주최하고 블록체인 벤처캐피털(VC) 해시드가 공동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