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8월 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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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PA 디지털자산 TF 출범…”디지털금융 강국 만든다”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KBIPA)가 디지털자산 산업 진흥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공식 출범했다.

KBIPA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KBIPA 디지털자산 TF’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이학영 국회부의장, 민병덕 국회의원 등 국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TF는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의 디지털화 환경에서 대한민국이 디지털 금융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명확한 비전과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 △현물 ETF △법률제정지원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김형주 KBIPA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디지털자산은 더 이상 방향의 문제가 아니라 속도의 문제”라며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확산 속에 대한민국도 금융주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짚었다.

이어 “이번 TF 출범을 계기로 KBIPA는 정부, 국회, 학계, 산업계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디지털금융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디지털자산기본법은 산업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핵심 입법 과제”라며 “TF가 국회와 산업계를 잇는 가교로서 입법 설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디지털자산은 경제·사회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면서 “디지털자산 TF가 디지털자산 산업의 건전한 성장·발전에 기여하고 민·관 간 정책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업계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자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디지털자산은 방향이 아니라 속도의 문제”라면서 “디지털자산 산업은 변방의 실험이 아니라 국가 전략 산업으로 규정돼야 하며, 국회도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 현물 ETF, 법률제정지원 등 분과별 로드맵은 우리 산업의 제도적 기반과 신뢰 기반을 동시에 다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제안된 로드맵이 실제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국회도 책임있게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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