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1월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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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와 실명계좌 계약 성공한 코인원, 농협은행과 계약해지 협상中

최근 카카오뱅크와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 계약 체결을 확정 지은 코인원이 기존 NH농협은행과의 실명계좌 해지 논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당초 내년 3월까지였던 기존 계약을 코인원이 중도 해지함에 따라, 위약금으로 실명계좌 수수료의 배액을 농협은행에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

현재 위약금 산정을 두고 막바지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드러난 상태인데, 업계 관계자는 “위약금을 많이 받으려는 은행과 적게 주려는 거래소의 당연한 줄다리기”라며, “위약금 수취인이 받아들여야 협상이 성사되니, 원만한 선에서 합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부산시가 오후 시청에서 후오비글로벌 및 후오비코리아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ㆍ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부산시는 디지털자산거래소 추진 및 블록체인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부산의 글로벌 디지털 금융 허브 조성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후오비 측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위해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하고, 해외 블록체인 전문 기술자 1500여명 이상을 부산에 유치하도록 지원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에도 투자와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부산시는 바이낸스, FTX 등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3일 자본시장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크립토 윈터로 인해 글로벌 금융회사의 가상자산 사업 추진은 속도 조절이 예상되나, 지금까지 많은 자본을 투입하면서 시장 진출에 첫 발을 뗀 만큼 그 모멘텀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보고서에는 “앞서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신탁을 출시하면서, 암호화폐 가격 폭락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의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설명한 점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울러 국내 금융회사가 가상자산 커스터디 서비스에 진출하고 있는 점도 기관 투자자의 가상자산 투자 참여를 위한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가상자산 생태계는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므로 가상자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및 참여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기술 경쟁력에서 뒤처지고 사업 기회를 놓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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