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트론(TRX) 창업자 저스틴 선이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의 개인 URL을 후오비의 주소로 변경했다.
앞서 후오비를 인수 한 어바웃캐피탈의 배후 인물이 저스틴 선 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저스틴 선이 후오비 글로벌이 인수된 어바웃캐피탈 매니지먼트 M&A펀드의 핵심 투자자이며, 현재 그는 약 10억 달러 규모로 후오비의 일부 사업 부문 인수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였다.
또한 이날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저스틴 선이 후오비 글로벌 임직원 회의에 참석해 “향후 브랜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다만, 중국 시장으로 돌아오진 않을 것”이라며, “후오비 토큰 HT에 힘을 실어줄 것이며 새로운 토큰은 발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가 나오자, 후오비 토큰(HT)은 기사작성 시점 기준 CMC에서 전일 대비 18.88%급등한 4.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저스틴 선 트론(TRX) 창업자가 ‘후오비 글로벌의 실질적 인수자가 저스틴 선 트론 창업자’라는 업계 보도와 관련해 선 긋기에 나섰다.
그는 “트론(TRX)도 나도 후오비 글로벌의 인수자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10일 중국 현지 매체 ‘차이렌셔’와의 인터뷰 중 그는 “나와 트론은 그동안 그래왔듯 후오비의 발전을 지지할 것”이라면서, “후오비 글로벌의 글로벌 자문 위원회에 초청된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는 암호화폐 업계 발전, 학술적 연구, 규제 리스크 해결 등 분야를 막론하고 후오비 글로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