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지난 6일 트론의 설립자인 저스틴 선이 암호화폐 상품 ‘디지털 십이지신 두상’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폴리 옥션 산하 브랜드 메타폴 리가 추진한 디지털 십이지신 두상 특별 경매에서 낙찰됐다.
‘디지털 십이지신 두상’은 중국의 십이지신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고유한 NFT 아트 컬렉션으로, 지난 3월 31일 983만2500엔의 가격에 낙찰된 바 있다.
한편 저스틴 선은 경매 직후 디지털 십이지신 두상을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이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민속 문화에서 중요한 위상을 지녀온 십이지신은 중화 민족만의 독특한 철학을 내포하고 있다. 중국의 전통 문화에 의하면 모든 아이들에게 출생년도에 따라 각기 다른 십지지신이 정해진다.
메타버스 십이지신 두상은 문화와 예술 분야에서 디지털 블록체인 기술이 이룩한 또 하나의 이정표라고 할 수 있다.
사회적 정보화와 디지털화의 맥락에서 전통문화를 디지털로 전파하고 보호하려는 노력은 유서 깊은 예술품을 디지털 세계에 재현하고 사람들의 예술 감상 경험을 다각화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형태를 포용할 것이다.
저스틴 선은 디지털 기술 영역에 있어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아트 컬렉션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지녔다고 평가받고 있다.
현재 글로벌 거래 플랫폼 등의 거장과 인기 디지털 아티스트들이 제작한 다양한 예술 작품을 바탕으로 예술을 비롯해 투자, 금융 등을 통합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저스틴 선은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앤디 워홀(Andy Warhol), 자코메티(Giacometti), 비플(Beeple), 팍(Pak) 등의 작품을 컬렉션으로 보유중이다.
저스틴은 르네(Le Nez), 팜므 누 카우치 오 콜리에(Femme nue couchée au collier). 마리 테레즈(Marie-Thérèse) 등 여러 유명 작품들을 APENFT 재단과 등의 단체에 기부하며 디지털 아트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