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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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EX 홍보 인플루언서 체포소식 전해져 ’현 홍콩 내 피해규모 170억원↑ 추산’

홍콩 내 가상자산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다고 홍보했던 일본계 암호화폐 거래소 JPEX가 일부 거래 기능을 일시 중단한다는 공지를 발표했다. 

앞서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JPEX가 홍콩 가상자산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지 않는데도 대중에 거짓으로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고 문제삼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JPEX는 이를 인정하고 USDT 출금 수수료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다만 이후에도 복수 마켓메이커(MM) 파트너사들이 자금을 동결하는 등 운영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JPEX는 현재 예치 기능인 어닝 트레이딩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며, 차후 현물 거래 등 다른 서비스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다.

또한 18일 홍콩 경찰이 JPEX와 관련해 인플루언서 린 주오(Lin Zuo)를 체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홍콩의 경제범죄수사국은 린 주오의 사무실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외신에 따르면, 린 주오는 JPEX가 일부 거래 기능을 중단한 뒤 이용자들 사이에서 자칫 출금이 불가능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나 역시 이번 조치로 피해를 입었으며, JPEX 정상화에 힘 쓰겠다’고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JPEX 사태가 발생하자 홍콩 입법회 의원 2명이 내게 연락을 취했고 경찰과 함께 조만간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 알려왔다”는 내용의 게시글도 포스팅했다. 

다만 그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오늘 JPEX의 사기 의혹 사건과 관련해 홍콩 입법회의 우제좡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JPEX에서 갑작스럽게 출금이 허용되지 않아 발생한 피해액이 1억 홍콩달러(17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이어 “정부가 투자자 교육, 정보 공개 방면에서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이번 사건이 홍콩 가상자산 업계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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