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도쿄증권거래소가 사기성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에 대해 경고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와 오사카거래소를 소유한 일본 거래소그룹(Japan Exchange Group, JPX)이 JPX 회사 이름과 로고 및 URL을 복제한 후 암호화폐 거래를 제공하는 ‘사기성 기업’에 대해 경고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의하면 JPX 측은 JPX나 자회사인 것으로 일반 투자자들이 착각하기 쉬운 이름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JPX가 ‘투자자들이 순간 부주의로 JPX 이름과 비슷한 기업체 및 플랫폼에 속을 수 있다’는 보고를 받고난 후 경고를 발령한 것으로 전해진다.
거래소 측은 자체 플랫폼이나 마케팅에서 JPEX와 jpex 및 Japan Exchange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JPX의 명칭, 로고 및 URL을 복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거래소그룹(JPX)은 현재 일본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지 않고 있으나, 기존 금융권 상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의 투명성 및 데이터 수집의 효율성 개선을 위해 블록체인과 분산원장기술(DLT)을 다양한 측면에서 시험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의하면 2월 초, 일본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역소매거래시장 가상자산 상장 지원 소식이 확산되면서 일본 투자자들을 상대로 하는 사기성 활동이 급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일반 투자자를 속이는 방식으로 테슬라, 쥬라기공원(Jurassic Park), 메타(Meta), 애니모카브랜즈(Animoca Brands)와 같은 글로벌 유명 브랜드를 사칭하는 문제에 대해 다룬 바 있다.
한편 JPX가 현재 시험중인 분산원장기술은 모든 사적 거래 정보를 개별적 데이터 블록으로 형성해 이를 체인처럼 순차적으로 연결하는 블록체인 기술이다.
JPX는 일본의 30개 이상의 금융기관과 기존 자본시장 인프라에 블록체인 기술 및 DLT 적용 가능성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