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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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비트코인, 금과 경쟁하게 될 것”


세계 최대의 투자은행인 JP모건이 비트코인이 금과 경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날 비트코인의 장기 목표가격을 14만6000달러로 제시했다.

JP모건은 비트코인에 대해 “한정된 수량으로 희소성을 갖고 있는 비트코인이 점차 금과 경쟁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의 전략가인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는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인플레 헤지 수단으로 바라보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인식된 계기는 금이 지난 몇 주간 대두된 인플레이션 우려에 반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다른 자산의 가치가 하락해도 비트코인의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각광 받게 됐다는 의미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점점 더 금과 경쟁할 것이라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적다”면서 “기관투자자가 포트폴리오에서 금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하기 시작할 경우 장기적으로 14만600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4만6000달러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약 6만3000달러)보다 130%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JP모건은 비트코인의 엄청난 변동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JP모건은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현재 금보다 약 4~5배 높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 목표 가격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변동성 문제가 먼저 해소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비트코인이 앞서 지난 4월과 5월 급격한 변동성을 겪으며 가격이 폭락한 이후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가 상당 부분 훼손됐다”면서 “이 같은 비트코인의 변동성으로 인해 가치가 과대평가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JP모건은 현재로서 적정한 비트코인 가격으로 3만5000달러를 제시했다.

JP모건은 “비트코인이 변동성 문제로 올해 여름과 같이 3만달러 밑으로 폭락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14만6000달러를 찍을 가능성이 있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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