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인베스트와 JP모건은 비트코인이 13만 달러~47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6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내 상위 투자기관들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13만~5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P모건은 비트코인(BTC)이 13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아크인베스트먼트는 BTC의 시가총액이 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 곳의 낙관적이며 거시적 전망은 안전자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유명 펀드사 두 곳 모두 비트코인에 대해 이렇게 낙관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미 달러화 지수 전망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와 금융시장의 유동성 증가는 달러와 같은 외환보유액을 하락시키게 된다.
아크인베스트먼트는 비트코인이 시가총액이 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 한다며, 향후 50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금의 약 10% 수준이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10억 달러 이상을 보유한 윙클보스 쌍둥이도, 과거에도 비슷한 내용의 논문을 요약했다.
“50만 달러의 비트코인을 위한 사례”라는 제목의 인기 신상 에세이에서, 제미니사의 공동 설립자인 타일러 윙클보스가 “오늘날 금의 시가총액은 보수적으로 9조 달러다. 금으로 된 틀을 이용해 비트코인을 가치 있게 평가하게 된다면, 비트코인의 경우 45배수로 저평가돼 있다는 것이 강세장 시나리오다. 이는 즉,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보다 45배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말 이 되므로 비트코인 한 개당 50만 달러(약 5억 원)의 가격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JP모건은 BTC의 시총 평가액을 약 2조7300억 달러로 책정할 예정이며, 비트코인의 단기 목표치로 보다 현실성있게 13만 달러라는 보수적 목표를 설정했다.
다만, 독일 금융매체 벨트의 시장 분석가인 홀거 즈채피츠는 비트코인의 장기 위험조정된 가격은 향후 하락할 수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변동성 추세를 예측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정확히 예측하기 힘들어 진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