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터크에 따르면, 미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 중 하나인 JP모건 체이스가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통한 은행 간 달러 거래 촉진을 위해 6개의 인도 은행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GIFT 시티’라고도 알려진 ‘구자랏 인터나티오널 파이낸스 테크-시티(Gujarat International Finance Tec-City)’를 싱가포르・홍콩・ADGM(아부다비글로벌마켓) 및 두바이 IFC와 같은 다른 저명한 국제 금융 센터와 경쟁할 수 있도록 뉴델리의 노력을 더욱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관련해 JP모건의 카우스투브 쿨카르니 인도 수석 책임자이자 아시아 태평양 부국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몇 달 동안 은행의 경험을 분석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수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여기에 참여하는 은행 중에는 GIFT City에 있는 JP모건 의 자체 은행 지사 외에 HDFC 뱅크 Ltd., ICICI 뱅크 Ltd., 악시스 뱅크 Ltd., 예스 뱅크 Ltd. 및 인두신드 뱅크 Ltd.와 같은 주요 민간 기관들이 포함됐다.
현재 JP모건 체이스는 더 빠르고 효율적인 은행 간 달러 거래를 위해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기존 결제 시스템 상에서는 이 같은 거래 완료에만 몇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이를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할 경우 트랜잭션을 거의 즉각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이를 두고 쿨카르니는 JP모건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24/7 거래를 보다 용이하게 하는 것은 물론 즉각적인 거래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GIFT City 은행들의 모든 근무 시간과 시간대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IFC(국제 금융 서비스 센터 기관)의 승인에 따라 JP모건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오닉스(Onyx)’를 사용하여 5일(현지시간)부터 파일럿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매 결제 거래를 위한 JP모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인 Onyx는 지난 2020년에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