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7월 3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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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로빈후드 목표주가 2배 상향 조정…”토큰화 주목”


JP모건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2026년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30일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JP모건은 로빈후드의 목표주가를 47달러에서 98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로빈후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로빈후드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0.31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한 0.21달러 대비 약 47.62% 증가한 수준이다.

또 암호화폐 거래 수익은 전년 8100만달러에서 1억6930만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는 1분기 수치(2억4700만달러)보다는 감소한 수치이다.

로빈후드의 가상자산 거래 관련 매출은 1억693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년 동기 기록한 8100만달러와 비교했을 때 2배가 넘게 상승할 것으로 바라본 것이다.

특히 JP모건은 로빈후드가 유럽에서 새롭게 내놓은 토큰화 증권 서비스가 중장기적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로빈후드는 최근 2억 달러에 유럽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를 인수하고, 200가지가 넘는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토큰화해 유럽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비트스탬프는 룩셈부르크를 기반으로 EU 전역에 걸쳐 50개 이상의 라이선스를 보유한 가장 오래된 유럽 지역 가상자산거래소이다.

로빈후드는 거래 수수료도 없이 0.1%의 환전 수수료만 청구하고 있고 평일 24시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 사용자들은 미국 주식과 ETF를 디지털 토큰 형태로 24시간 거래할 수 있으며, 모두 200개 이상의 종목에 대해 수수료 없이 거래가 가능하다.

로빈후드는 오픈AI, 스페이스X 등 비상장 기업 주식도 토큰화해 배포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간 오픈AI와 스페이스X는 주식 접근은 내부자나 초고액자산가에 한정돼 있었다.

이와 관련해 앞서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부문 총괄 요한 케르브라는 “그동안 이런 기업에 투자할 수 있었던 사람들과 그렇지 못했던 사람들 사이에 커다란 불균형이 있었다”며 “이번 토큰화는 그런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투자자들이 이 경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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