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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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2025년까지 암호화폐 강세 전망”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이 2025년까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대체 투자 전망 보고서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 등 여러 요인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더 큰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경제 불안정 속에서 금과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 자산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가 암호화폐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볼 때 우리는 2025년까지 디지털 자산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또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헤지 펀드와 같은 투기적 기관 투자자들은 금과 비트코인을 수혜자로 볼 수 있다”면서 “특히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확장적 재정 정책과 관세 등을 통한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낙관적 입장에 대한 추가적인 이유도 제시했다.

이유로는 모건 스탠리와 같은 전통적인 자산 자문사가 최근 고객에게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추천할 수 있다고 발표한 점,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과 함께 마운트곡스와 제네시스 파산과 관련된 청산이 대부분 마무리된 점, 올해 말 또는 2025년 초에 예상되는 FTX 파산으로 인한 현금 지급이 암호화폐에 재투자될 수 있다는 점 등이 언급됐다.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애널리스트들은”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테라·루나 사태 이전의 1800억 달러 수준에 근접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경우 채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짚었다.

다만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법안은 아직 보류 중이며, 의회가 언제 통과시킬지도 불확실하다”면서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도입되면 스테이블코인 채택이 증가해 스테이블코인이 더욱 주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규제가 마련되면 미국 규제 준수 스테이블코인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테더(USDT)와 같은 비규제 스테이블코인들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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