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방은행 총재 존 윌리엄스는 암호화폐의 등장이 기존 규제에 중대한 도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정책 입안자들이 블록체인 기술과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에 대해 현재 논의 중인 내용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라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와 같은 중앙은행들이 자체 CBDC를 발행하기 전에 블록체인 기술과 규제와 관련된 몇 가지 주요 질문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Williams는 국제결제은행(Bank for International Settments)이 주최한 패널에서 말했다.
특히 윌리엄스는 정책 입안자들이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이 물리적 현금과 어떻게 연동될지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올해 미국 통화정책 수립을 담당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멤버다. 11명으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통화정책에 대한 투표를 하기 전에 매년 8번씩 모여 경제 및 재정 상황을 검토한다. 이달 초 윌리엄스와 그의 동료들은 금리를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두기로 투표했다.
전 세계 인구의 1/5을 차지하는 중앙 은행들이 향후 3년 이내에 CBDC를 발행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출시 속도와 의도는 관할 지역에 따라 크게 다른다.
국제결제은행에 따르면 신흥국 시장은 국내 경제 및 금융 여건 때문에 CBDC 추구의 동기가 강하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CBDC 개발에 대한 예비 연구를 이미 시작했지만, 그러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윌리엄스의 동료인 로버트 캐플런 댈러스 연방은행장은 2020년 11월 중앙은행이 가능한 한 빨리 디지털 달러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이 바이낸스의 운영 중단을 명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도 지난 주말 영업 중단 발표했다.
영국의 금융행위감독청은 바이낸스에 대해서 규제 대상 업무를 중단하라고 명령한 것은 물론 바이낸스 마켓과 관련해서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공지사항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