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2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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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CBDC 토론서 계획 발표앞서 코인베이스CEO 만난 것으로 드러나

제롬 파월 의장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에 관한 토론서 발표 계획에 앞서,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 트위터

2일 공개된 파월 의장의 회의 일정을 보면, 연준 의장은 지난 5월 11일 암스트롱과 폴 라이언 전 하원의장과 30분간 회동을 가졌다.

라이언 전 의장은 2019년 초 정계를 떠나 현재 사모투자회사인 솔라미르캐피탈에 소속돼 있는 등 라이언이 회동에 참석한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

파월 의장의 일정에는 논의 중인 주제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암스트롱은 지난 5월 14일 트위터에서 이 회담을 언급한 바 있다.

코인베이스 CEO인 암스트롱은 의회 의원들과 여러 연방기관의 수장들에게 연설하게 된 이유가 암호화폐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미국의 디지털화폐 기술에 대한 보다 명확한 규제를 얻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암스트롱은 중국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에 대해 “미국이 자국 통화 창조를 위해 신속히 움직이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미국의 외환보유액 지위에 대한 위협이 나타날 거라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로터 일주일 남짓 지난 후, 파월 의장은 CBDC를 이행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발표에 앞서 연준 의장은 미국에서 CBDC를 출시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파장에 대해 광범위하게 언급하면서, “먼저 하는 것 보다 제대로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5월 성명에서, CBDC와 디지털 결제에 관한 토론서를 올 여름 중에 발표할 계획이 포함됐다.

미국 정부가 디지털 달러와 관련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가운데, 중국은 여러 지방에 경품을 증정하는 CBDC 시범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달 선전 지역 10만 명이 3100만 달러 상당의 디지털 위안을 받았고, ATM을 활용해 디지털 통화 보유량을 피아트 통화와 교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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