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제미니가 최근 미국에서 암호화폐 신용카드를 출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제미니는 비트코인 억만장자인 윙클보스 형제가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이며, 얼마 전 암호화폐 신용카드를 출시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4일(미국 시각) 암호화폐 언론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제미니(Gemini)는 같은 날 미국 50개 주 전 지역에서 제미니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제미니가 이번에 출시한 암호화폐 신용카드는 국영 산업은행인 ‘웹뱅크(WebBank)’에서 발급한 것으로 마스터카드가 전용 카드 네트워크로 사용한다.
지난 2021년 제미니는 카드 출시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공개한 바 있으며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제미니가 지원중인 60개 이상의 다른 암호화폐들로 보상(reward)을 받을 수 있다. 제미니측이 전한 바에 의하면 현재 50만명 이상이 해당 신용카드를 신청했다.
한편 제미니 신용카드는 비트코인(BTC)을 비롯해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 등 약 60여개의 다른 종류의 암호화폐를 보상금으로 적립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카드 보유자는 식사 시 최대 3%, 식료품 구입 시 2%, 기타 구매시 1%를 암호화폐로 적립할 수 있게된다.
제미니측은 미국 달러로 환산된 적립금과 관련된 특정 암호화폐를 이용자들의 계좌로 송금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정 암호화폐로 적립금을 받은 사용자들은 원할 때 언제든지 타 암호화폐로 바꿀 수 있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한 바에 따르면 제미니의 프라브짓 티와나(Pravjit Tiwana)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에 출시하는 암호화폐 신용카드는 암호화폐 진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진입 장벽을 없애겠다는 회사의 약속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블록파이(BlockFi), 벤모(Venmo) 등 기업들도 지난 2021년 암호화폐 보상 신용카드 출시 소식을 전하는 등 암호화폐 캐시백이 큰 주목을 끌고 있다.
암호화폐 대출 관련 스타트업 ‘블록파이’가 전한 사실에 의하면 캐시백 프로그램 출시 후 3개월도 안돼 카드 소지자들은 124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적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