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은행이 최초로 디지털 통화 개념 증명에 나선다. 일본 CBDC 파일럿(선행제작) 1단계는 2022년 3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 중앙은행(BoJ)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의 개념 증명(proof of concept)에 착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일본은행은 2021년 초 핵심 CBDC 기능 및 기능의 기술적 실현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한 초기 준비에 이어, 이날부터 첫 번째 단계에서 CBDC 실험을 시작하게 됐다. 이 단계에서 CBDC 시스템에 대한 테스트 환경을 개발하고 CBDC의 지급, 발행, 유통, 상환과 관련된 기본 기능에 대한 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같은 파일럿 단계는 2022년 3월쯤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BoJ는 당초 2021년 10월부터 행해질 CBDC 시험실시 계획을 발표했다. 은행 측은 전체 결제 및 결제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담보한다는 관점에서 ‘CBDC 발행 계획’은 없지만, 여전히 적절한 방식으로 상황 변화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초 CBDC 실험 로드맵에서는 은행은 2단계 테스트 완료 후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와 최종 사용자가 참여하는 CBDC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기대됐다. 또한 1단계에서 개발된 시험환경에 추가적인 CBDC 기능을 구현하고 그 실현 가능성을 결정한다.
또한 BoJ는 최근 곧 출시될 CBDC 파일럿들에 대해 민간부문과 협력하기 위한 연락조정위원회 설립 계획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