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돌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이더리움 기반 비휘발성 토큰(NFT)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을 운영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ETH)을 인수하는 방안을 또다시 거부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디지털 수집 토큰 조폐를 위한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주요 NFT 플랫폼인 라러블을 통해 기부를 발표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한편 트위터가 비트코인(BTC)에 이어 두 번째로 가치가 높은 암호화폐의 기반인 이더리움에서 140NFT를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돌시는 비트코인에 대한 충성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NFT 뉴스에 이어, 트위터 사용자 팩애니멀은 돌시가 “이더에 투자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제안했고, CEO는 이에 대해 부정적으로 대답했다.
이후 시네암하임벤처스의 아담 코크란은 여전히 BTC 맥시라고 비판했으며, 트위터는 “테리움 기반의 NFT를 래러블에 인쇄한다”고 말하면서 돌시가 두 글자 분량의 아도라윰에 대해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반응을 보였다.
코크란은 “이 정도 수준의 정신 체조로 그가 올해 도쿄에서 열리는 2021년 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놀랍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친화적인 디지털 결제 회사인 스퀘어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이기도 한 도시 씨는 앞서 2019년 트위터에서 “나는 비트코인밖에 없다”며 비트코인에 대한 충성심을 밝힌 바 있다.
그는 6월 초 비트코인 2021년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은 모든 것을 바꾼다”며 “전 세계인에게 더 이상 가능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초기 신봉자였던 돌시는 적어도 2018년부터 비트코인이 인터넷의 단일 통화가 될 것이라고 거듭 주장해 왔다.
앞서 그는 2019년 비트코인에만 투자했다며 이더넷과 같은 알코인 입주를 거부한 바 있다.
돌시의 발언은 비트코인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 될 수 있는 이더넷이 결국 비트코인을 뒤집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일부 비트코인이 인정한 것이다.
암호화 투자회사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3일 “이더리움이 언젠가는 가장 큰 암호화폐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