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지갑 업체인 ‘아이오트러스트’가 최근 55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추가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아이오트러스트는 최근까지 총 5곳의 투자 기관으로부터 55억원을 유치 완료하면서, 일각에서는 아이오트러스트가 회사의 기술 우수성 및 미래의 발전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아이오트러스트는 K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SL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 L&S벤처캐피탈, 케이런벤처스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다.
한편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당사가 2회에 걸쳐 직접 투자하고 있는 기업인 아이오트러스트가 5곳으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다는 소식을 언급하며 관심을 보였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이미 4년 전에 아이오트러스트에 1차적으로 투자를 진행했고 2021년 8월에는 약 10억원 상당의 2차적인 투자를 진행하여 현재까지 아이오트러스트 총 지분의 약 8.9%를 갖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오트러스트가 타 기관으로부터 추가 투자금을 유치한 사실은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시행했던 투자 결정이 옳은 방향이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겠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 2017년 이오트러스트가 설립된 이후부터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보이며 공동 연구 개발 및 진행에 참여해왔다. 특히 지란지교시큐리티와 아이오트러스트가 함께 구축한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인 ‘디센트’는 공개된 직후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발전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 2020년에는 해당 지갑에서 이용자들이 디파이 서비스에 접근 및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지란지교시큐리티측은 앞으로도 아이오트러스트에 꾸준한 투자를 지속하면서 블록체인 기술 및 가상자산 영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더해 전문 기술 분야에 해당하는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융합 기술을 마련하여 시장을 확대하고 아직 정보 및 노하우가 더 요구되는 가상자산 영역에서는 우수역량을 보유한 아이오트러스트에 투자를 추진하고 협업을 이루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