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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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중앙은행도 디지털화폐 파일럿 시행하나?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의 라키야 모하메드(Rakiya Mohammed) IT전문가는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를 현지에 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인민 가제트지(People’s Gazette)의 보도에 따르면, 모하메드는 10일(현지시간) 아부자에서 열린 은행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연말 전에 중앙은행은 특별 발표를 할 것이고 아마도 대중들에게 이런 종류의 통화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범 계획에 착수할 것이다.”

지난 5월 고드윈 에미펠레(Godwin Emefiele) CBN 총재는 현재의 금지령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에서 디지털 화폐가 “생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은 지난 2월 가상화폐가 주로 불법거래에 사용된다는 명백한 주장을 이유로,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의 암호화폐거래 서비스 제공을 금지했다.

모하메드에 따르면 CBN의 디지털 화폐는 나이라(나이지리아 통화) 현금 지폐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는 또한 계획된 디지털 통화는 현지에서의 규제를 완화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서 앞서 보도된 바와 같이, CBN의 “나이라 방위” 정책에 따른 포렉스(외환) 제한 정책은 2월 금지령을 앞두고 나이지리아에서 암호화폐 채택을 증가시켰다.

해외 송금은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큰 비 석유 외환 수입을 차지하며, 해외에 거주하는 수백만 명의 외국인이 고국에있는 가족 구성원을 지원하는 방법이다.

세계은행 수치는 264억 달러의 해외송금액이 2019년에 나이지리아로 유입되는 것을 보여준다.

모하메드는 CBN이 약 2년 동안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의 가능성을 탐색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CBN이 개념 증명(proof-of-concept) 블록체인을 개발하여 이 계획에 대한 시범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이지리아의 CBDC 계획은 이웃 나라 가나로부터 비슷한 발표가 있은 후 나왔다. 

앞서 지난 6월 가나는 중앙은행이 아프리카에서 CBDC를 도입한 첫 번째 은행이 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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