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리텍의 블록체인 기술이 백신여권에 활용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아이리텍의 블록체인 시스템은 홍채인식 기술 및 탈중앙화 신원증명방식이 특징이다. 아이리텍은 오는 5월 말에 UAE 두바이에서 진행되는 AIBC Summit에서 블록체인 DID와 홍채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백신여권과 관련된 내용을 강연할 계획이며, 백신여권(Vaccine Passport) 사업에 적합한 시스템을 만들어낸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 블록체인 혁신상(Blockchain Innovation of the Year 2021)’을 수상하게 됐다.
홍채 인식 전문 기업 ‘아이리텍’은 작년 말부터 세계보건기구(WHO)와 백신 여권 프로젝트착수에 관한 협업을 하고 있는데, 그동안 미국 정부사업, UN사업(난민 등록사업과 세계식량기구 사업) 등 홍채인식 기술 관련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는 등의 노력들이 이번 WHO와의 협업에 관한 바탕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는 세계 경제 악화를 불러오며 사회 분위기에 큰 충격을 가져왔고, ‘백신여권’의 존재는 현재보다 원활한 경제활동에 대한 사람들의 소망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안전한 경제활동을 원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것의 방향은 백신여권에 대한 기대로 갔다고 볼 수 있겠다.
앞으로 백신여권이 있으면 개인의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와 코로나19 진단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 아이리텍은 AIoT, 블록체인 기술로 유명한 Hexlant, 서울대학교 엄현상 교수팀과 함께 백신여권에 탑재할 수 있는 신원 확인 및 식별 기술을 출시했다. 이것은 개인마다 갖고 있는 홍채 정보를 통해서, 각 백신여권 소지자의 식별 및 여권의 정보를 암호화하는 기술이다. 그리고 블록체인에 분산 적용시켜서 백신 여권에 저장된 개인의 홍채 정보를 가지고, 블록체인에 탑재되어있는 내용을 대조하는 방식으로 신원을 파악하는 원리이다.
백신여권 사용자는 홍채 데이터를 수단으로 암호화된 개인 식별자와 QR코드 형태의 백신 증명 정보를 갖고, 백신여권을 확인할 때 본인의 홍채를 촬영한 다음에 여권에 담겨있는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된다. 아이리텍 개발 시스템의 특장점은 인터넷이 안되는 상황에서도 백신여권을 검사하는 장소에서 백신여권 소유자 개인의 홍채를 촬영하는 것만으로도 안전성 및 보안이 보장될 수 있도록 검사를 진행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당연히 백신여권을 검사하는 기관 혹은 여권을 발행해주는 기관에서조차, 개인의 홍채 정보를 저장해놓지 않기 때문에 개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재 백신여권 발급기관으로는 백신 접종을 실시하는 의료기관 및 코로나19 검사 기관이 있고, 이곳에서 ‘블록체인 노드’를 구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