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9월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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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 3개월 암호화폐 채굴 금지령 종료…영업 재개 허용

이란 정부는 2021년 5월 26일 하산 루하니 전 대통령이 3개월간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한 데 이어, 1일 허가받은 암호화폐 채굴업자들의 영업 재개를 허용했다.

초기 금지 조치는 신뢰할 수 없는 전력망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 때문에 발효되었다.

중동 국가는 여름에 광범위한 정전 사태를 겪었는데, 루하니 전 대통령은 이것이 극심한 더위 때문이라고 말했다. 어떤 날에는 화씨 120도, 즉 섭씨 49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정전과 물 부족에 비추어, 루하니는 시민들이 에어컨을 계속 가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더위 기간 동안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암호화폐 채굴이 실제로 얼마나 소비되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표출되고 있다. 더위가 사그라지고 2021년 8월 3일 에브라힘 라이시가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암호화폐 채굴 금지령이 해제됐다.

전 세계 암호화폐 채굴의 약 4.5%~7%가 이란에서 이뤄진다.

이란이 천연가스 같은 풍부한 화석연료 자원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료를 자랑한다는 것은 별로 놀랄 일이 아닐 것이다.

미국의 제재를 회피하는 방법으로 이란이 비트코인(BTC) 채굴을 호의적으로 보고 있다는 일부 보도가 나왔다.

이란은 현재 미국의 거의 완전한 금수조치로 인해 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이란의 채굴 추정 수준에서, 로이터 통신을 통해 엘립틱이 추산한 이란의 수입은 약 10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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