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암호화폐에 대한 법적 틀을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BTC) 채굴은 자국 내 금지령에 머물러 있다.
하산 루하니 이란 대통령은 8일 국무회의 경제조정원 회의에서 국익 보존과 보호를 위한 암호화폐 활동 합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루하니 대통령은 암호화폐와 디지털 통화에 관한 법적 기술적 요건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루하니는 암호화폐 거래의 위험성에 주목하며, 비전문적인 엔트리를 피하기 위해 이 분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암호화폐의 활동을 합법화하고 이 분야에서 국민 자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해결책을 생각하고 필요한 법과 지침을 내려놓고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하니는 암호화폐에 대한 법적 틀을 마련하기 위해 서로 다른 당사자 간의 공동 연구를 요구했다.
그는 “자본시장 분야의 책임기관들은 이런 현상 및 지시와 법률에 대한 정보·교육·공중의 인식 분야에서 언론과 사이버 공간과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루하니는 또 암호화폐 채굴이 여름 말까지 여전히 금지돼 있다며, “통신정보통신부가 이들 센터로의 전력 공급을 차단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달, 에너지부는 가정용 전기를 사용한 암호화폐 채굴은 합법적이지 않기 때문에, 만약 발견된다면, 가정 채굴자들은 무거운 벌금을 내야 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란은 무더운 여름 동안 국내 전기 소비량 증가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암호화폐 채굴을 9월까지 전국적으로 금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