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피버스가 최근 신재생에너지기업인 제이씨에너지에 대한 인수계약을 해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5월 2일, 아이피버스(IPVERSE)는 태양광 발전을 핵심사업으로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제이씨에너지와의 인수계약을 해지하고 인수 계획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이피버스는 글로벌 종합 IP(지식재산권) 투자 플랫폼 아이피샵(IPXHOP)의 NFT 사업부문을 총괄 운영중인 계열사로 알려져있다.
아이피샵의 NFT 부문을 총괄하는 아이피버스의 한 관계자는 “당초 10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던 제이씨에너지와의 인수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아이피버스측이 추진하려 했던 인수 계약에 관한 인수 시너지효과 자체가 미미할 것이라는 예측 때문에 계약 해지 결정이 났다고 보고 있다.
한편 양사는 지난 4월 28일, 주식 양수도계약에 의해 발생하는 시너지효과와 사업협력에 따른 효과가 작을 않을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 서로 동의했고 결국 계약 해지를 했다.
지난 3월 10일 아이피버스는 신재생에너지 업체 ‘제이씨에너지’ 지분 100%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에 아이피버스측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영역의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것을 목표로 들며 해당 인수 계획을 전한 바 있다.
인수가액은 100억원으로, 자금 조달은 아이피버스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진행한다고 전했으며, 회사 측은 당시 제이씨에너지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RE100(100% 재생에너지 사용 캠페인)’ 달성이 요구되는 기업들에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피버스측은 당시 해당 과정에서 공급 방식 및 분배 체계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계획아라고 전했다.
한편 제이씨에너지는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 전문 업체로 알려져있다. 지난 2021년 한 해동안, 기업은 약 38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제이씨에너지는 얼마 전 한국중부발전, 두산중공업과 수소에너지 신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