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8월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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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위험자산 회피 나서며, 비트코인 3만7000달러 대 까지 추락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3만7000달러 대 까지 미끄러졌다. 투자자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변동성 장세 속에 위험자산 회피에 나서며, 가상화폐 시장에서 이탈하고 있기 때문이다.

8일(국내시간) 기사작성 시점 기준 시총 1위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27%하락한 3만821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저 3만7260달러, 최고 3만9430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투자전문 매체 배런스는 이날 투자자들이 금과 같은 안전 피난처를 찾아 증시에서 이탈하면서, 최근 나스닥과 동조화 현상을 보였던 가상화폐 시장 또한 매도 압력에 노출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배런스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유가가 가상화폐에 역풍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급등하는 유가가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동시에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을 정상화하도록 더 압박할 것이라는 이유 때문.

또한 중개회사인 오안다의 분석가 에드워드 모야는 “많은 사람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감안할 때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이라고 주장하겠지만 아직은 대체로 위험자산”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디지털 자산 중개사인 글로벌블록의 마커스 소티리 분석가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소비재의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공급망 문제의 지속, 치솟는 유가로 인한 새로운 인플레이션, 그리고 이러한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한 연준의 대응이 비트코인의 하방 리스크”고 설명했다.

한편, 어터너티브의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는 전날 대비 2점 하락한 21점으로 어제에 이어 여전히 ‘극심한 공포’상태를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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