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상장지수(ETF) 출범 이후, 특별한 호재가 나타나지 않은 상황에서 대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1위의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5일 오전 9시 30분 경 기준(국내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게코에서 24시간 전보다 2.8% 하락한 6만13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6만3026달러, 최저 6만988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반면 이더리움은 4504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동안 2.0% 하락한 모습이다.
지난 일주일 기준으로 봤을 때, 비트코인은 0.9% 상승 이더리움은 5.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다.
주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을 비롯해 상승세를 보이는 암호화폐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된 상태이다.
최근 랠리를 펼쳤던 시총 4위의 솔라나까지 하락세로 전환하며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특별한 호재가 나타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시황을 관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국내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에서는 비트코인이 24시간 동안 1.58% 하락한 7330만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539만8000원으로 24시간 전 보다 0.04% 하락한 상태이다.
또 코빗에서 비트코인의 전체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은 42.82%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alternative.me’에 따르면, 현재 암호화폐 시장 공포와탐욕 지수는 73점으로 여전히 탐욕수준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