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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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암호화폐 범죄 전담팀 구성 ‘명확한 프레임워크 필요’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마스터카드와 비자의 ‘보안 토큰(security token)’이 온라인 결제 분야에서 직불카드 라우팅 경쟁을 저해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FTC는 지난 몇 년 동안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다른 직불카드 네트워크를 통한 결제를 가맹점에서 차단하는지 여부를 조사해왔는데, 최근 몇 달 동안은 보안 토큰에서 비롯된 라우팅 문제로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경우, 애플페이 같은 디지털 지갑에 카드를 연동할 때 16자리 카드 번호는 무작위 숫자인 보안 토큰으로 대체되고 토큰은 카드사 네트워크(대개 비자 또는 마스터카드)에서 제공된다. 

토큰은 카드 소지자가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할 때, 결제 네트워크로 보내진다. 최근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몇 년 동안 토큰이 사기 방지에 도움이 된다면서 광범위한 토큰화를 추진해왔다. 

이를 두고 FTC는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다른 네트워크를 통해 온라인 결제가 이루어질 때 보내는 정보를 제한해 왔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또한 이날 미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텍사스 규제 기관이 FTX US, FTX 트레이딩 및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텍사스주 증권위원회(TSSB)는 수익률 베어링(yield-bearing) 서비스를 통해 미등록 증권 상품을 제공한 것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며 “거래소가 증권 상품의 등록 및 판매에 대한 주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FTX 측은 “이와 관련한 협상을 TSSB와 진행 중”이라며, “우리의 비즈니스가 잠정적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텍사스와 계속해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8일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이 암호화폐 범죄를 전담하는 팀을 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와 관련해 위르겐 스톡 인터폴 사무총장은 “암호화폐는 세계 곳곳에서 중대한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프레임워크가 없는 탓에 많은 법 집행기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인터폴은 권도형(도권)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적색수배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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