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인텔이 2세대 ‘블록스케일 ASIC’ 비트코인 채굴칩을 공개하며 암호화폐 투자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텔은 최근 ‘블록스케일(blockscale) ASIC’로 불리는 2세대 비트코인 채굴 칩(chip)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 4일(미국 현지시각) 암호화폐 매체인 더블록이 보도한 바에 의하면 인텔은 에너지 효율성면에서 매우 우수한 ‘블록스케일(blockscale) ASIC’를 이번 2022년 3분기에 출하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더블록의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새롭게 출시되는 칩은 전력 효율이 최대 26 J/TH로 매우 높고 전용 안전 해시 알고리즘-256(SHA; Secure Hash Algorithm-256) ASIC 프로세서, 최대 580 GH/s의 해시 레이트 오퍼레이팅(hash rate operating), 온칩(on-chip) 온도, 전압 감지 기능, 체인당 최대 256개의 집적 회로 지원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인텔에서 담당 업무를 맡고있는 호세 리오스(Jose Rios)는 “블록스케일 ASIC는 앞으로 수 년간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와 ‘채굴 속도(hash rate)’ 등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것을 구입하기 위해 계약한 추진한 업체 중에는 아르고 블록체인(Argo Blockchain)을 비롯해 블록 Inc(Block Inc.), 하이브 블록체인 테크놀로지(Hive Blockchain Technologies), GRIID 인프라(Infrastructure) 등이 있다.
인텔은 비교적 최근 1세대 채굴용 칩인 ‘Bonanza Mine’을 출시하면서 해당 분야에 진출했으며 이에 대해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 투자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전력 효율성 측면에서 보면 대부분의 채굴 장비와 경쟁하는 대형 칩 제조기업들이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사실은, 칩 제조 산업이 아직까지는 소규모 회사 그룹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는 점을 봤을 때 채굴 업계에서 희소식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