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지난 19일, ‘블록체인 전문인력(기초과정) 양성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교육은 현재 정부에서 지원되는 무료 교육이다.
인하대학교는 인천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관련 산업을 성장시키고 인천의 지역 기업에서 요구되는 실무를 중심으로 하는 블록체인 영역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인천에 거주하고 있거나 인천 관내 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직장인, 대학생들 가운데 블록체인에 대한 기초 역량을 익히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 참여 가능하다.
교육은 전문 교수진 및 현장 지식을 갖춘 전문가가 블록체인 기술의 사회/경제적 의의를 소개하면서 최신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을 직접 실습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 과정은 수강생들이 디지털 기술 개념을 습득하고, 기업에서의 업무와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론 수업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경제 이해를 비롯해 블록체인 활용 사례, NFT 개념과 활용 및 전망, 블록체인 작동 메커니즘 및 구현 기술 이해, 블록체인 구현 기술 이해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실습수업에서는 이더리움과 스마트 컨트랙트를 비롯해 이더리움 기반 토큰(ERC-20) 발행, 블록체인 기반 앱(DApp) 체험, NFT 발행 및 거래를 직접 수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해당 과정을 수료한 사람들은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원하면 관련 기업 채용도 지원한다.
한편 해당 교육은 인하대학교 용현캠퍼스에서 이루어질 예정이지만, 코로나19 거리두기 상황으로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인하대학교 김정은 디지털혁신전략센터장은 “중개자가 없는 사회 및 경제 생태계(WEB 3.0), 와 이를 위한 신원증명(DID), 디지털 소유권의 증명(NFT), 거래와 수익배분(Token), 자율운영(DAO, smart contract) 등 디지털 기술이 이끄는 혁신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