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야후뉴스에 따르면, ING이코노믹스는 연준이 2024년에 금리를 6차례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금리 인하는 미국 경제 둔화 전망에 기인한 것으로, 인하는 내년 2분기에 시작되어 2025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ING 이코노믹스는 인플레이션 완화, 고용 시장 냉각, 소비자 지출 전망 악화로 인해 현재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금리 인하에 있어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ING 이코노믹스의 제임스 나이틀리 수석 국제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내년 2분기 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해 최대 6차례에 걸쳐 25bp씩, 총 150bp의 금리 인하를 실시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그는 금리 인하가 2025년 까지 연장돼 최소 4번의 25bp 금리 인하가 추가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현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총 125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이틀리 이코노미스트의 금리 인하 예상치는 실제 연방기금 금리를 2024년 말 약 3.83%, 2025년 말 2.83% 수준까지 떨어트려, 현재의 연방기금 금리 5.33% 보다 확연히 낮아지게될 것으로 보고있는 것이다.
비록 주간 실업수당 청구액이 주당 20만 건 초반대에 머물고 있어, 고용 시장이 여전히 탄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연초 대비 눈에 띄게 냉각된 분위기 임을 알 수 있다.
한편, 소비자 지출은 여전히 강세지만, 실질 가계 가처분 소득이 약화 조짐을 보이고 신용카드 연체율 증가 및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이 더욱 가중되면서, 2024년에는 미국 경제가 더욱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연준의 점진적 금리 인하는 고무적이며, 차츰 경제가 회복력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