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덴마크 최대 은행 단스케뱅크가 덴마크의 인플레이션이 3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암호화폐가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스케뱅크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덴마크가 1980년대 중반 이후 볼 수 없었던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상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러시아 원유 및 가스에 대한 접근 제한으로 가까운 미래 인플레이션이 더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특히 젊고 덜 부유한 사람들이 큰 영향을 받을 것이며, 더 나쁜 상황에 익숙해져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더 적은 지출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며, “이같은 경제 흐름으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이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시총이 증가하며 특히 비트코인 가격이 높은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상승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해당 은행은 지난해 5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조잡해지고 있으며, 그 증거는 급락”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이날 반에크 디지털 자산 전략 총괄인 가버 거백스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CPI가 전년 동기 대비 8.5% 상승을 기록했다”며, “이는 인플레이션이 이미 두 자릿수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몇 년 전 만해도 이런 숫자는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짐바브웨 등에서만 나오는 신화적인 이야기였다. 중앙은행들은 실패했다. 플랜 B(비트코인)의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연준의 레이얼 브레이너드 이사가 오는 6월에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가 진행될 수 있을 거란 예측을 내놨다.
브레이너드는 “가능한 빨리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 오는 5월 정도에 확정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