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스위치 쿠버가 시리즈 C 펀딩 라운드에서 2억 6천만 달러를 모금하며, 유니콘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6일 공식 발표에 따르면, 코인스위치 쿠버는 19억1000만달러의 가치평가로 ‘인도 최고 가치의 암호화폐 회사’가 되는 동시에, 새로운 자금 지원으로 인도 유니콘 기업들 중에서도 ‘매우 상위’에 오르게 됐다.
이번 자금조달 라운드는 코인베이스의 벤처캐피털 계열사인 코인베이스벤처스와 안드레센 호로위츠가 주도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세쿼이아, 패러다임, 리빗, 타이거 글로벌 등 기존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코인스위치 쿠버는 새 자금을 활용해 5000만 명의 인도인들을 플랫폼으로 끌어들여 대출과 스테이킹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거래소는 또 보다 다양한 투자 선택권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기관급 상품도 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계획된 이니셔티브에는 암호화폐를 위한 암호화폐 교육 허브인 혁신 펀드가 포함된다.
코인스위치 쿠버 공동 창업자 겸 CEO인 아시시 싱할은 “모든 진화는 믿음의 도약이다. 오늘 우리는 코인스위치 쿠버가 유니콘으로 변신해 현지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회사가 되는 거대한 진화를 맞이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인스위치 쿠버는 와지르X, 코인DCX 등의 플랫폼과 함께 인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들 중 하나이다.
코인스위치 쿠버는 2020년 출시 이후 2021년 9월 기준 10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거래소는 앞서 지난 1월 1500만 달러 시리즈A 라운드에 이어, 4월 시리즈B 라운드에서 타이거글로벌 등의 투자자들로부터 2500만 달러를 모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