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올해 여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DCX의 유니콘 신분 돌파에 이어, 코인스위치 쿠버가 이보다 두 배 가까운 밸류에이션으로 다음 순위에 오를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최근 인도의 과거는 암호화폐 전선에서 떠들썩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업계는 또 다른 암호화폐 유니콘을 생산할 위기에 처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이다.
7일에 발표된 확인되지 않은 보도에 따르면, 이 문제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소식통들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 스위치 쿠버(CoinSwitch Kuber)가 2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새로운 금융 라운드를 위한 “증진된 협상 단계”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인도 내 최초의 암호화폐 유니콘인 코인DCX의 2배에 가까운 평가다.
라이벌이기도 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DCX는 올 여름 11억달러의 평가로 시리즈 C 펀딩 라운드에서 9천만달러를 모금했다.
코인DCX의 자금 지원은 B캐피탈그룹이 주도했으며 블록원, 코인베이스 벤처스, 폴리체인, 점프 캐피탈 등이 포함됐다.
또한 코인 스위치 쿠버가 코인베이스, 안드리센 호로위츠(A16z) 등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드리센 호로위츠가 맞다면, 새로운 금융 라운드는 이 VC회사의 첫 인도 스타트업 투자가 된다.
코인 스위치 쿠버가 지난 4월 약 400만 명에서 8월 700만 명 이상의 월간 사용자로 크게 성장한 것으로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코인 스위치 쿠버는 추가로 1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의 분산형 암호화폐에 대한 모호한 규제 및 법적 환경으로 인해 소수의 유명 기업이 이 부문에 진입하는 것을 계속 억제되고 있는 와중에, 코인 스위치 쿠버와 CoinDCX와 같은 거래 플랫폼의 부상은 개인 투자자들이 훨씬 더 열성적임을 시사한다.
한편, 인도인들의 암호화폐 분야 투자는 2020년 중반에서 올해 6월 사이에 60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