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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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암호화폐 30% 자본이득세 이어 1% 원천징수 과세에 ‘탈 인도↑’

28일 인도 현지매체 쿼츠인디아는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인도 정부의 불분명한 입장 및 과세 정책으로 인해 인도 소재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들의 ‘탈(脫) 인도’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쿼츠인디아는 “인도 대표 거래소 와지르엑스(WRX)의 공동 창업자인 니샬 셰티와 싯하르트 메논은 인디안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가족과 함께 두바이로 소재지를 옮겼다고 밝혔으며, 젭페이, 볼드 등의 플랫폼들은 싱가포르로 이전했다”고 전했다.

이어 “또 코인DCX의 경우 현재 싱가포르 규제기관에 정식 등록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도 재무부는 오는 7월부터 10,000 루피(약 127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및 NFT 거래에 1%의 원천징수세를 과세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더욱이 인도 정부는 지난 4월 1일부터 암호화폐 거래에 30%의 자본이득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또한 이날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인도광고표준위원회(ASCI)는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암호화폐 관련 광고에 대해 453건의 민원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암호화폐 인플루언서와 관련된 것으로 드러났다.

ASCI는 접수한 민원 중 419건 광고에 대해 수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ASCI는 자율 규제 기관으로 법적 구속력은 없어, 규정 위반자에 대한 성명 등을 온라인 등에 공개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프랑스 금융시장청(AMF)이 바이낸스에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을 위한 라이선스를 발급한 것을 두고, 유럽의회의 오로르 랄뤼크 의원은 AMF에 “이 결정을 재고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이날 나타났다.

랄뤼크 의원은 이달 초 AMF에 서한을 보내, “이미 많은 규제기관이 바이낸스에 라이선스 발급을 거부했다”면서 “프랑스 당국의 이 같은 결정은 매우 놀랍고 우려스럽기까지 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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