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 공항에서 면세점 명품 쇼핑과 함께 ‘NFT(Non-Fungible Token) 아트’까지 소장할 수 있는 전시가 진행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예술경영지원센터과 함께 인천공항 제1, 2여객터미널 출국장, 탑승동에서 ‘미디어·NFT아트’를 테마로 한 기획 전시를 진행한다.
해당 전시는 총 14개의 대형 사이즈의 미디어 스크린을 통해 구현되며 이를 통해 사람들은 공항에서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되었다.
이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동 후원하는 협업 전시로써 최찬숙, 양민하 등 현대미술 유명 작가들 및 미디어 아티스트 11명의 작품, 총 22점을 공개한다.
한편 전시는 인천공항 내에 위치한 대형 미디어 스크린을 통한 디지털 전시 및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안에 위치한 전시공간(253번 게이트 인근)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해당 구역에서 오프라인 미디어 및 NFT 전시가 동시에 진행되고, 사람들은 공항에서 미디어·NFT아트라는 신개념의 예술을 접하게되는 것이다.
한편 제2여객터미널 동쪽에 위치한 전시 공간에서는 공항 전역에 있는 전체 영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쇼케이스 전시가 진행된다.
여객들은 창밖을 통해 활주로를 볼 수 있는 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쉼 공간을 통해,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된다.
전시된 작품 대부분은 NFT 형태로 구매, 소장할 수 있는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면세구역이라는 장소의 특징을 고려해 사전 신청을 진행하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도슨트 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8월 22일부터 오는 9월 25일까지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한국화랑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인천공항 특별전’ 개최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는 2002년에 출범하여 국내 최초로 대규모 국제 아트페어를 추진하며 지난 20년동안 국내외에 존재하는 유명 화랑들과 함께 다양한 작가들을 소개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