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현지시간) 아발란체(AVAX)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 알레프 파이낸스(NALEPH)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팀 해체 및 운영 중단소식을 전했다.
이날 알레프 파이낸스 측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 붕괴와 노드 관리 부실 등으로 인해 프로토콜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면서 “테라(LUNA) 생태계의 앵커 프로토콜과 UST 붕괴 등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는 무너졌으며, 이는 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셀시우스로 인해 ‘트래드파이(Tradfi, 전통금융 서비스)’ 시장도 모든 신뢰를 잃었다”며 “이에 알레프 파이낸스 내 유동성도 우리가 보충할 수 있는 속도보다 빠르게 고갈되어 갔으며, 우리는 사용자들에게 최소한의 자금이라도 돌려주기 위해 결정을 내려야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리뷰에 따르면, 싱가포르 중앙은행인 싱가포르 통화청의 핀테크 부문 총괄 책임자인 소프넨두 모한티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산업의 불법 등과 같은 행위에 대해 싱가포르는 가차 없이 강경한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많은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여러 전화를 받았으나, 왜 우호적이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전 세계가 암호화폐 급락으로 인해 손실을 입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암호화폐가 시장의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일부 암호화폐 기업들은 싱가포르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같은 날 일본 자민당이 오는 7월 진행될 참의원(상원) 선거 공약에 ‘웹3 관련’ 내용을 담았다.
자민당은 해당 공약집에서 “블록체인, NFT·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활용해, 웹3라는 새로운 디지털 경제권을 확립하기 위해 인재육성을 포함한 인프라 정비 및 국제 사회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또한 작년에 일본 내 제3당으로 도약한 유신회도 정책제언집을 통해 “가상자산 세제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아울러 일본국민민주당 역시 선거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화폐를 통한 수익을 기타 소득이 아닌 신고분리과세로 적용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