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암호화폐 거래소의 전문 거래사인 ‘코인베이스 프로’가 도지코인(DOGE)의 인바운드 이전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밈 기반 디지털 자산이 폭넓게 채택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일 코인베이스 거래소는 코인베이스 프로에서 유동성 조건이 충족된다면, DOGE의 거래가 목요일 오후 4시(UTC)에 활성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초기에는 DOGE/USD, DOGE/BTC, DOGE/EUR, DOGE/GBP, DOGE/USDT 등 5개 거래 쌍에 걸쳐 DOGE가 지원되며, 오더 북들은 ‘포스트 전용부터 시작하여, 제한 전용, 풀트레이딩’으로 3단계에 걸쳐 출시된다.
코인베이스는 “어느 때든 새로운 오더 북들 중 하나가 건강하고 질서 있는 시장에 대한 우리의 평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우리는 이 북을 더 오랜 기간 동안 한 스테이트에 보관하거나 거래 규칙에 따라 거래를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이같은 발표로 DOGE 가격은 3% 이상 오르는 등 뉴스에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밈 기반 암호화폐가 2021년 첫 5개월까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 것에 비하면, 이 같은 상승폭은 낮은 편이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의 명백한 코인 지지, 로빈후드 트레이더들의 광범위한 지지 등의 요인들이 기괴하게 섞여서 주류로 스며들었다.
시장 열풍이 한창이던 당시 DOGE 결제액이 비트코인(BTC)을 넘어서면서, 자산에 대한 높은 수요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DOGE를 둘러싼 트위터 활동도 연초 비트코인을 잠깐 뛰어넘은 적이 있다.
한편, 기사 발행 당시 기준 (한국시간 오후 5시 35분 경) DOGE는 0.3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1.96% 폭등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