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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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회의 앞두고 비트코인 등 전체 가상화폐 시장 침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보이며, 5800만원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14일 기사작성시점 기준 국내 빅4 가상화폐 거래소들 중 한 곳인 코빗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대비 3.90% 하락한 58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41.63%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24시간 대비 5.58% 하락한 46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 역시 상당히 침체된 모습이다.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보다 4.42%하락한 4만691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전날 보다 6.23%하락한 3763달러를 기록중이다.

가상자산 시장 급락세는 14~15일(현지시간) 진행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높아진 경계심리가 투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FOMC에서 연준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를 가속화해 내년 3월 조기 종료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이퍼링 조기종료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 일정도 앞당겨 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저금리 환경으로 인해 올해 주식과 가상자산 시장이 모두 급등했지만 금리인상과 완화적 통화정책이 예상보다 일찍 끝나게 될 경우, 시장이 급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alternative.me’에 나타난 암호화폐 공포와탐욕 지수는 현재 21점으로, ‘극도의 공포’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점수가 높을 수록 탐욕 정도가 높다는 것을 가리키고 점수가 낮을 수록 공포 심리가 지배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전날에는 28점으로 ‘공포’ 상태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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