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역사에도 반감기와 슈퍼사이클이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아직 많지 않은 것 같다. 여기서 말하는 반감기란, 비트코인 채굴량이 절반으로 떨어지게 되는 시기로, 4년 주기로 나타난다고 한다. 일각에서 암호화폐의 사이클에서 반감기과, 코인 가격의 정점을 찍는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기도 하는데, 2017년 12월을 정점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최고가에 거래된 해의 전년도인 2016년을 암호화폐 사이클 중 반감기라고 지칭한 것이다. 또한 반감기 다음 년도에 코인의 가격이 대개 정점을 찍는 시기가 올것이라고 보고있다.
이들은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을 단타거래 하는 것보다는, 암호화폐의 가격이 변하는 사이클에 주목하고 최소 3~4년 동안은 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코인 거래 시장의 분위기와 투자의 감을 익혀야 돈을 잃지 않고, 이 제로섬 게임에서 이겨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암호화폐 중에는 하루만에도 수십~수백 퍼센트까지 가격이 상승하는 코인들이 여럿 있으나, 이것을 매수하고 쉽게 이익을 보았다는 것은 단순히 시장이 당신에게 가져다준 행운일 뿐, 본인의 투자 실력으로 얻은 이익이 아니라고 언급한다.
이들은 암호화폐를 매수해야 하는 시점으로, 오히려 코인 투자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거나 암호화폐에 대한 공포지수가 높아질 때와, 뉴스와 신문에서 암호화폐는 사라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소식이 들려올 때가 암호화폐 매수의 적기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때는 코인의 가격이 많이 하락되어가고 있는 상태이고, 내가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 공부를 하고 마음속에 확신이 자리잡고 있다면 이 시기에 지속적으로 소액투자라도 해볼 것을 조언하고 있다.
한편, 정부가 올해 4월 ~ 6월까지 암호화폐 관련 불법 행위를 특별 단속하겠다고 밝혔는데, 이것은 최근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암호화폐가 매개가 된 불법 다단계 혹은 자금세탁 등이 우려되어, 암호화폐가 거래 및 출금이 진행된 후 흐름을 감시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에 따라 금융정보분석원은 암호화폐와 관련하여 불법 사례를 발견하거나 의심이 되는 상황이 포착되면 국세청과 경찰에 고지하고, 기획재정부는 불법적으로 해외송금이 된 암호화폐에 대해 점검을 시도하고 있다.
이것에 대해, 암호화폐 투자 낙관론자들은 이미 수억명 이상이 비트코인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암호화폐 소지 자체를 규제하려고 하는 상황과 암호화폐 거래를 폐지하는 상황은 벌어지기 힘들것이라는 견해를 말하며, 정부가 코인 거래 자체를 규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암호화폐가 단지 불법적인 용도로 악용되는 것을 중점적으로 규제하려는 시도는, 암호화폐 거래 행위 자체가 근본적으로 위협 받는것과는 차원이 다르며, 우리는 이것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고있다.